골프

'뒷심' 김하늘 공동 7위…’19세 루키’ 아라카키 히나 첫 승

2018-04-29 15:44

김하늘. 사진=마니아리포트 DB
김하늘.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디펜딩 챔피언 김하늘이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하늘은 29일 일본 시즈오카현 미시마시 그랑필즈 컨트리클럽(파72, 6515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사이버 에이전트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8000만 엔) 최종 3라운드에서 최종합계 4언더파를 적어냈다.

김하늘은 배희경 등과 공동 7위로 경기를 마쳤다.

대회 첫날 1오버파 공동 38위로 주춤했던 김하늘은 둘째 날 3타를 줄이며 공동 17위로 올라섰다. 최종일에도 2타를 더 줄이며 공동 7위로 올라선 김하늘은 시즌 두 번째 톱10을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우승은 최종합계 9언더파를 기록한 아라카키 히나(일본)가 차지했다.

히나는 지난해 7월 프로 테스트에 합격한 신인으로, 이번 대회에서 투어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2오버파 74타를 적어냈지만, 3타 앞선 선두로 출발한 데 힘입어 1타 차 우승을 거머쥐었다.

1라운드에서 시즌 베스트 스코어(68타)를 기록하며 기대를 부풀렸던 이보미는 최종합계 3오버파 30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13위로 출발한 이보미는 6오버파 78타를 적어내며 무너졌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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