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427야드 파4'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강촌에서 개막

2018-04-25 10:50

지난해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을 앞두고 포토콜을 가진 선수들. 자료사진=마니아리포트DB
지난해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을 앞두고 포토콜을 가진 선수들. 자료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2018년 KLPGA투어 시즌 여섯 번째 대회인 제5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총 상금 5억 원, 우승 상금 1억 원)이 오는 5월 4일(금)부터 6일(일)까지 사흘간 엘리시안 강촌 컨트리클럽(파71, 6,383야드)에서 개최된다.

있는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은 매 대회마다 지역을 옮기며 골프 팬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1회와 2회는 대구 인터불고 CC, 3회는 군산 CC, 지난해 4회 대회는 충주 동촌 CC에서 개최한 데 이어, 이번 5회 대회에는 강원지역의 팬들을 위해 대회장을 강원도 춘천시 엘리시안 강촌 컨트리클럽으로 옮겨 개최하게 됐다.

또한 골프 대회에서는 드물게 3회 대회부터 지역명을 활용하는 대회 슬로건을 사용한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은 3회 ‘군산에 허니 꽃이 피었습니다’, 4회 ‘충주에 허니 꽃이 피었습니다’에 이어 올해에는 ‘강촌에 허니 꽃이 피었습니다’ 라는 슬로건으로 골프 팬들에게 대회를 알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427야드의 파4 홀이다. 원래 파5로 설계된 레이크 코스의 6번 홀(파5, 456m/498야드)을 390m/427야드의 파4 홀로 변형 시켜 파 71 코스로 세팅하여 코스의 난이도를 조절했고, 이 홀을 대회의 승부처로 만들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제5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는 디펜딩 챔피언인 김해림과 이번 시즌 우승 경험이 있는 홍란, 장하나,김지현 등 베테랑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던 김해림은 내친김에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 일본 무대에 진출해 대한민국 여자 골프의 위상을 널리 떨치고 있는 김해림이 올 시즌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전하는 대회에서 우승과 동시에 다시 한번 타이틀방어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이번 시즌 현재 대상 포인트와 상금 순위에서 1위를 지키고 있는 루키 최혜진과 지난 주 본인의 통산 2승을 달성한 이소연, 지난 해 신인왕 장은수까지 KLPGA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놓고 선의의 경쟁을 예고했다.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은 다른 골프 대회와 달리 갤러리들을 위한 치맥존을 운영하여 새로운 골프 관람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오는 제5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도 역시 교촌 F&B㈜는 경기와 함께 치맥을 즐길 수 있도록 치맥존을 꾸려 갤러리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가정의 달과 어린이 날을 맞아 나들이를 준비하고 있는 골프 팬들을 위해 캐릭터 솜사탕 존, 스티커 타투 존, 갤러리 놀이터 등 화창한 5월의 화창한 봄 기운 속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대회장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교촌F&B(주) 관계자는 “5회째를 맞는 이번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은 잔여 홀을 사용해 여유로운 갤러리 플라자 공간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마치 공원에 소풍을 온 듯한 분위기 속에서 아이들을 포함한 온 가족들이 치킨과 맥주, 그리고 KLPGA 선수들의 수준 높은 경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잔여 홀 1번홀에 조성된 갤러리 플라자를 제외한 8개의 홀을 활용하여 남.여 주니어골퍼 32명이 참가하는 ‘교촌 주니어 라운드’도 개최한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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