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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날씨, 가벼워진 선수들의 필드룩

2018-04-23 13:00

초여름 날씨, 가벼워진 선수들의 필드룩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이런 날씨에는 어떤 옷을 입고 라운드 해야 할까?’골프장 나들이를 앞둔 골퍼라면 한번 쯤 해봤을 고민이다. 투어 프로들의 대회 모습을 참고해 날씨별 적절한 골프웨어와 스타일을 알아보자.

지난 4월 20일, 봄의 마지막 절기인 ‘곡우’에 전국적으로 초여름 날씨가 보였다.

20일부터 사흘간 경남 김해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스 역시 초여름 날씨 속에서 경기가 진행되면서 선수들의 골프웨어 착장도 눈에 띄게 짧아졌다.

초여름 날씨, 가벼워진 선수들의 필드룩
1라운드 평균기온 19.4 ℃, 최고기온 27.5 ℃

올 시즌 ’지현시대’의 막을 연 김지현은 1라운드에서 스커트와 니삭스, 가디건을 매치했다. 이른 아침 8시 30분에 티오프를 한 김지현은 가디건으로 체온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원한 블루 컬러와 그레이 컬러의 매치도 인상적이다.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이승현.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이승현.
오후 티오프 선수들의 옷차림은 더 가벼워졌다.

이승현은 스커트에 긴팔 셔츠로 경기에 나섰고, 장하나와 한진선은 스커트에 반팔 셔츠, 최민경은 반바지를 매치하는 등 여름 골프웨어를 선보였다.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장하나. 장하나는 3라운드 내내 반팔 셔츠를 입었다.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장하나. 장하나는 3라운드 내내 반팔 셔츠를 입었다.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한진선.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한진선.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김민선5.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김민선5.

2라운드 평균기온 19.3 ℃, 최고기온 27.2 ℃

2라운드 역시 1라운드와 비슷한 초여름 날씨 속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김민선5는 반팔 셔츠를 입고 시원시원한 장타를 뽐냈고, 김아림은 뜨거운 햇볕을 가리기 위해 우산을 펼친 채 이동하기도 했다.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김아림. 우산을 쓰고 필드를 이동하고 있다.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김아림. 우산을 쓰고 필드를 이동하고 있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조끼나 가디건 등 겉옷 없이 긴팔 셔츠만 입는 가벼운 복장으로 경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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