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김형성, 황중곤 파나소닉 오픈 공동 2위…라힐 강지 첫 승

2018-04-22 16:34

김형성. 사진=마니아리포트 DB
김형성.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김형성(38), 황중곤(26)이 파나소닉 오픈에서 아쉽게 공동 2위를 기록했다.

22일 일본 오사카 이바라키 컨트리 클럽 서코스(파71, 7343야드)에서 일본프로골프(JGTO)투어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파나소닉 오픈 골프 챔피언십(총상금 1억 5000만 엔) 최종 4라운드가 열렸다.

이날 경기는 김형성, 황중곤, 라힐 강지(일본)의 우승경쟁이 치열했던 가운데,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라힐 강지(인도)가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강지는 이번 대회에서 일본투어 첫 승을 달성했다.

김형성, 황중곤은 최종합계 13언더파를 기록하며 아쉽게 1타 차 공동 2위를 기록했다.

단독 선두로 출발한 김형성은 이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전반 홀에서 1타를 잃으며 주춤했던 김형성은 후반 홀 버디 2개를 낚으며 다시 선두로 올라섰지만, 강지의 뒷심이 매서웠다.

김형성에 1타 뒤진 단독 2위로 출발한 강지는 전반 홀에서 1타를 잃었지만, 후반 12번 홀(파4)부터 14번 홀(파4)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17번 홀까지 공동 선두를 달리던 강지는 마지막 18전 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채며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공동 4위로 출발한 황중곤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나서는 등 역전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1타 차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상희는 이날 6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0언더파 공동 4위로 경기를 마쳤다.

강경남이 최종합계 8언더파 공동 14위, 박상현이 최종합계 6언더파 공동 23위를 기록했다.

이시카와 료(일본)도 박성현과 공동 23위 그룹을 형성했다.

/gftravel@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