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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후보 부재’ JLPGA 후지산케이 클래식, 랭킹 흔들 왕좌 주인공은?

2018-04-18 06:00

올 시즌 출발이 좋은 윤채영. 사진=마니아리포트 DB
올 시즌 출발이 좋은 윤채영.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우승후보가 대거 불참하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후지산케이 레이디스 클래식, 랭킹 판도에 변화를 가져올 챔피언이 탄생할까

20일부터 사흘간 일본 시즈오카현 가나와호텔 골프 후지코스(파72, 6376야드)에서 2018시즌 JLPGA투어 8번째 대회 후지산케이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000만 엔, 우승상금 1440만 엔)이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우승후보가 대거 불참한다.

지난주 우승자 히가 마미코(일본), 올 시즌 2승을 차지한 안선주를 비롯해 신지애, 김하늘, 이보미 등이 불참한다. 지난 시즌 상금왕이자 올 시즌 2승을 올린 스즈키 아이(일본)도 휴식을 취한다.

올 시즌 치러진 7개 대회 중 5개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린 선수들이 불참하는 셈이다.

랭킹 상위에 올라있는 선수들이 대거 불참하면서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랭킹 판도 변화 가능성도 높아졌다.

현재 상금랭킹 8위의 총상금액은 1412만 엔으로, 이번 대회 우승상금보다 적다. 우승시 단숨에 상금랭킹 톱10에 진입할 가능성도 있다.

우승후보가 불참하는 대회는 중하위권 선수들에겐 절호의 기회다. 특히 올 시즌부터 도입된 리랭킹 제도로, 선수들의 상금 순위가 상당히 중요해졌다.

JLPGA투어는 올 시즌부터 시즌 중 2회 리랭킹 제도를 도입했다. 지난 시즌 상금순위로 시드를 얻지 못한 상위 5명과 퀄리파잉 토너먼트(QT) 파이널 라운드 상위 40명의 출전 우선순위가 올 시즌 획득 상금에 따라 재조정된다. 1차 6월 어스 몬다민컵까지, 2차 던롭여자오픈까지의 성적으로 시드가 결정된다.

이번 대회가 시즌 상금을 높일 찬스인 셈이다.

후지산케이 레이디스 클래식 타이틀 방어에는 요시다 유미코(일본)가 나선다. 한국 선수로는 이민영, 윤채영, 김해림, 전미정, 정재은, 황아름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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