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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무료'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8 개막

2018-04-13 10:27

지난해 우승자 김민선5. 사진=마니아리포트DB
지난해 우승자 김민선5. 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8’(총 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 2천만 원)이 막을 올린다.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8은 오는 4월 20일부터 사흘간 경남 김해의 가야 컨트리 클럽(파72, 6,810야드)에서 열린다.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는 KLPGA 투어 역대 최장의 전장으로 지난 5년간 장타자들의 호쾌한 샷이 이어지며 많은 골프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작년 대회에서는 20,000여명의 갤러리가 운집했는데, 이는 2017 KLPGA 투어 갤러리 수 ’톱5’다.

또한 수도권에서 개최된 KLPGA 대회를 제외하고는 가장 많은 갤러리가 모여 부산-경남 지역 최고의 축제 중 하나임을 입증했다.

지난 몇 년 간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는 장타자 김민선5가 두각을 나타냈다. 김민선5는 2016년 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둔데 이어 다음해에는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내기라도 하듯 1라운드부터 특유의 장타력으로 선두에 올랐고, 마지막 라운드까지 1위를 지키며 얻은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었다.

올해는 신예와 베테랑들의 대결 구도에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12월 열린 효성 챔피언십에서 KLPGA투어 사상 최초로 신인 신분으로 개막전 우승을 차지한 신예 최혜진과 올해로 데뷔 9년 차이자 한국투자증권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KLPGA 복귀 후 첫 우승 거둔 장하나, 브루나이 레이디스 오픈 우승자 홍란,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뷔 10년차 김지현 등의 격돌이 주목된다.

여기에 디펜딩 챔피언 김민선5까지 가세해 더욱 흥미진진한 대회가 예상된다.

특별한 시상식도 마련했다. 올해 시상식은 주최사인 넥센타이어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하여 레이싱 대회 시상식과 유사하게 진행된다. 기존 골프대회에서는 1위만을 시상하였으나, 본 대회에서는 3위까지 시상하여 세명의 선수가 함께 샴페인 세레머니를 통해 마지막을 아름답게 장식할 계획이다.

또한 13번 홀에서 첫 홀인원을 하는 선수에게는 BMW 차량을, 17번 홀에서 첫 홀인원을 할 경우 넥센타이어 교환권을 부여한다.

마지막으로 갤러리들은 무료로 대회를 관람할 수 있고, 독일 전통 밀맥주 에딩거를 무료로 식음할 수 있다. 2,3라운드에는 대회장에 먼저 도착한 50명에게 별도의 식음이용 쿠폰을 증정한다. 또한 퍼팅 샷을 직접 즐길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하고, 지역 기업들과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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