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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 1위 수성 흔들' 존슨, 9년 만에 RBC 헤리티지 출격

김현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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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8-04-12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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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존슨. 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세계 랭킹 1위 수성에 비상이 걸린 존슨이 9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 헤리티지(총상금 670만 달러)에 나선다.

존슨은 오는 13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 7081야드)에서 치러지는 PGA투어 RBC 헤리티지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의 경우 지난주 막을 내린 PGA투어 마스터스의 여파로 세계 랭킹 톱 랭커들은 대부분 불참한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기 때문에 잠시 휴식을 취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지난주 마스터스에 출전했던 존슨은 이번 대회 출전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존슨은 지난 2008년과 2009년 이 대회에 전신인 버라이즌 헤리티지에 출전한 후 약 9년 만의 등장이다.

존슨이 이 대회 출전을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PGA규정이다. 지난해 PGA투어는 특정 대회에 5년 이상 불참을 할 수 없도록 규정을 재정했다.

더욱이 현재 존슨은 세계 랭킹 1위 자리 수성에 비상이 걸렸다.

존슨은 지난 2월 PGA투어 제네시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해 현재까지 약 1년 2개월 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사실 지난 2월, 당시 세계 랭킹 2위였던 존 람(스페인)에게 세계 랭킹 1위 타이틀을 내어줄 뻔한 사건도 있었다. 약 1.3747포인트 차였던 존슨과 존 람은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출전했다. 이 때, 존 람이 우승을 차지하는 동시에 존슨이 45위 이하의 성적을 기록한다면 세계 랭킹 1위 자리가 바뀔 수 있었다.

하지만 존슨은 보란듯 준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랭킹 1위 방어에 성공했다.

2개월 만에 다시 찾아온 위기, 이번 상대는 지난 시즌 PGA투어 5승을 거두며 페덱스컵 우승을 차지한 저스틴 토머스다. 8일 마스터스 직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저스틴 토머스는 9.4042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9.9740포인트를 기록한 존슨과 불과 0.5698포인트 차다.

세계 랭킹의 경우 최근 2년간 대회 출전 성적을 기반으로 포인트를 산정하는데, 토머스의 경우 이번 시즌 10개 대회에 출전해 벌써 2승과 준우승 등 톱10에 5차례 이름을 올렸다.

더욱이 최근 대회일수록 가산점이 붙기 때문에 토머스의 추격은 존슨에게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이번 대회 우승이 필요한 이유다.

사실 이번 대회의 경우 세계 랭킹 톱 랭커들이 대거 불참하기 때문에 존슨은 두말할 필요 없이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지난 3월 델 매치 플레이에서 공동 59위로 부진하긴 했지만 지난주 마스터스에서는 톱10 진입에 성공하며 경기력에는 아무 문제가 없음을 증명하기도 했다.

이에 존슨이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을 기록하며 다시금 추격을 따돌릴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맏형 최경주를 필두로 강성훈, 김민휘, 김시우 등 총 4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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