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이틀연속 선두질주' 패트릭 리드, 마스터스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

2018-04-09 10:17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패트릭 리드(28, 미국)가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그린재킷의 주인공이 됐다.

리드는 9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 743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마스터스(총상금 11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리드는 PGA투어 통산 6승째이자 메이저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2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치고, 3라운드에서 이글 두개를 잡아내는 등 대회 이틀 연속 단독선두를 달리며 우승을 노렸던 리드는 최종 라운드에서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리키 파울러(미국)가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종일 버디 9개, 보기 1개로 8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른 조던 스피스(미국)는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존 람(스페인)이 4위로 뒤를 이었고,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도전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최종합계 9언더파로 헨릭 스텐손(스웨덴), 버바 왓슨(미국) 등과 공동 5위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로 유일하게 출전한 김시우(23)는 최종합계 1언더파 공동 24위를 작성했다.

3년 만에 마스터스에 출전한 타이거 우즈(미국)는 최종합계 1오버파 공동 32위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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