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 매킬로이 2R 공동 4위...리드 단독 선두

2018-04-07 10:47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까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우승컵만을 남겨두고 있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4언더파 공동 4위로 순항중이다.

매킬로이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치러진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패트릭 리드(미국)에 5타 차 공동 4위다.

지난 1라운드에서 69타를 기록하며 7년 만에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60대 타수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선두와 타수차를 좁히지는 못했다.

하지만 몰아치기에 능한 선수인 만큼 역전 우승은 충분히 가능하다.

한편, 지난 1라운드에서 5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던 조던 스피스는 1번 홀(파4)에서 더블 보기, 2번 홀(파5)에서 보기 , 7번 홀(파4)에서 보기 등 4타를 잃었다. 13번 홀과 15번 홀(이상 파5)에서 버디를 솎아내긴 했으나 선두 자리를 지키기엔 역부족이었다.

2라운드 2오버파로 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한 스피스는 매킬로이와 함께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편, 2라운드에서는 패트릭 리드가 6언더파를 기록하며 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선두다. 뒤를 이어 마크 레시먼(호주)가 5언더파를 기록하며 합계 7언더파 137타로 2위에 자리했다. 헨릭 스텐손(스웨덴)도 2언더파로 타수를 줄이며 합계 5언더파 139타로 3위다.

우즈는 2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로 3타를 잃어 합계 4오버파로 공동 40위로 컷통과에는 성공했다.

한국선수로 유일하게 출전한 김시우는 버디 4개와 보기 5개를 묶어 1오버파를 기록하며 합계 4오버파로 공동 40위에서 우즈와 어깨를 나란히했다.

/928889@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