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 6220야드)에서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 2천만 원)둘째 날 2라운드 경기가 강풍으로 취소됐다.
오전 7시에 첫 조 티오프 예정이었던 2라운드 경기는 평균 10m/s, 최대 15m/s 이상의 강풍이 몰아쳐 30분 단위로 출발이 연기됐다.
대회조직위원회는 9시에 1차 미팅을 가진 후 11시 30분에 최종 회의를 진행했거, 지속적인 강풍과 기상악화 예보로 인해 경기를 시작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12시에 공식적으로 라운드 취소를 결정했다.
KLPGA 최진하 경기위원장은 “몇 개 홀의 퍼팅그린에서 멈춰있는 볼이 강풍으로 움직이는 상황이었다. 공정한 경기를 할 수 없다고 판단해 논의 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54홀로 축소된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2라운드는 7일 7시 첫 조가 티오프한다.
김수지(22, 올포유)가 7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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