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박인비, 8차 연장 끝 준우승...린드베리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

2018-04-03 10:30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박인비가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280만 달러)에서 이틀에 걸친 8차연장 끝에 준우승을 기록했다.

3일(이하 한국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 6763야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박인비는 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에게 8차 연장끝에 우승을 내주고 제니퍼 송과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연장 8번째 10번홀(파4), 박인비는 아쉽게 버디를 놓친 반면 린드베리는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정상에 올랐다.

박인비는 지난 2일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린드베리, 제니퍼 송과 3인 연장전에 돌입했다. 3차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은 박인비와 린드베리는 파에 그친 제니퍼송을 제압했다. 연장 4차전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친 두 선수는일몰로 날을 넘기며 승부를 가렸다.

박인비는 메이저 8승, LPGA투어통산 20승 달성을 다름 기회로 미뤘다.

박성현이 최종합계 11언더파로 공동 9위, 유선영,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이정은이 최종합계 8언더파 공동 16위, 전인지, 이미림, 장하나, 김인경이 최종합계 5언더파 공동 30위로 대회를 마쳤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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