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292.5야드 대포' 박성현, ANA 1R 4언더파 공동 7위

2018-03-30 10:57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투어 진출 후 첫 컷 탈락의 쓴 맛을 맛 본 박성현(25)이 한 주 만에 우승 사냥에 나섰다.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 6763야드)에서LPGA 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280만달러)대회 1라운드가 치러졌다.

대회 1라운드에서 박성현은 자신의 주무기인 장타를 앞세워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로 공동 7위에서 우승 경쟁에 나섰다. 특히 1라운드에서는 물오른 장타가 빛났는데 평균 드라이버 샷 비거리가 무려 292.5야드에 달했다.

비록 페어웨이 적중률은 57%에 불과했지만 그린을 공략하기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박성현은 18개의 그린 중 16개를 강타하며 지난주 컷 탈락 한풀이에 나섰다.

비록 퍼트가 여전히 마음가는대로 따라주지는 않아 1라운드 총 31개의 퍼트 수로 리더보드 최상단 점령은 어려웠지만 그린까지의 플레이가 좋아졌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한편, 대회 1라운드에서는 퍼닐라 린드버그(스웨덴)이 7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로는 오랜만에 지난해 KLPGA로 복귀 이후 오랜만에 LPGA 본토무대를 밟은 장하나(26)가 5언더파로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하며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인지(24)와 최운정(28), 박성현이 공동 7위 그룹을 형성했다. 박인비(30)와 김세영(25)은 2언더파 공동 20위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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