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데뷔 첫 승 무대…이민영, 야마하레이디스 타이틀 방어 출격

2018-03-28 06:00

이민영. 사진=마니아리포트 DB
이민영.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이민영(한화큐셀)이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데뷔 첫 승을 올린 대회의 타이틀 방어전이라 더욱 특별하다.

이민영은 29일부터 나흘간 일본 시즈오카 가츠라기 골프클럽 야마나코스(파72, 6564야드)에서 열리는 JLPGA투어 야마하 레이디스 오픈 가츠라기(총상금 1억 엔)에 출전한다.

이민영은 퀄리파잉토너먼트(QT)를 통해 지난해 JLPGA투어에 데뷔했다. 데뷔 초반부터 톱10에 오르며 눈길을 끌었던 이민영은 출전 5번째 경기만에 첫 승을 수확하며 무서운 신인으로 떠올랐다. 이후 3개월 만에 닛폰햄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시즌 2승째를 거두며 단숨에 우승후보로 거듭났다.

당시 이민영은 “일본무대 진출 후 첫 우승이 빨리 나와서 놀랐고, 두 번째 우승도 빨라서 또 놀랐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민영. 사진=한화큐셀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민영. 사진=한화큐셀
올 시즌, 일본투어 2년차 이민영의 기세는 더욱 거세졌다.

이민영은 2018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두 번째 대회에서도 공동 5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성적을 올리며 시즌 초반인 현재 상금랭킹 2위의 상위권에 올라있다.

이민영이 일본무대 첫 승이라는 좋은 기억을 가진 대회에서 첫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민영은 우에다 모모코, 기쿠치 에리카(이상 일본)와 10번 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지난주 공동 3위의 좋은 성적을 올린 윤채영(한화큐셀)의 활약도 주목된다.

일본강자 김하늘, 신지애, 안선주, 맏언니 강수연, 전미정, 이지희를 비롯해 김해림, 배희경, 정재은도 출전한다.

한편 이보미는 이번 대회에 기권 의사를 밝혔다.

/gftravel@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