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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심' 윤채영, 악사 레이디스 공동 3위…포에베 야오 우승

2018-03-25 16:12

윤채영. 사진=마니아리포트 DB
윤채영.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윤채영의 뒷심이 빛났다. 윤채영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악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8000만 엔)에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윤채영은 25일 일본 미야자키 UMK컨트리클럽(파72, 6505야드)에서 열린 JLPGA투어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다.

최종합계 9언더파를 기록한 윤채영은 모리타 하루카, 와타나베 아야카(이상 일본) 등과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공동 27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윤채영은 이날 4번 홀(파4) 보기로 출발했다. 하지만 8번 홀(파5), 9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어진 후반 9개 홀에서는 보기 없이 5개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는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뒷심이 빛났다. 윤채영은 16번 홀(파3)부터 17번 홀(파4), 18번 홀(파5)까지 3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는 뒷심을 발휘하며 상위권으로 대회를 마쳤다.

윤채영은 올 시즌 JLPGA투어 개막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꾸준히 우승경쟁에 뛰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승은 대만의 포에베 야오가 차지했다.

최종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한 야오는 동타를 기록한 히가 마미코(일본)와 연장전에서 버디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우승으로 야오는 2014년 후지산 케이 클래식 이후 4년 만에 JLPGA투어 2승째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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