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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한 PGA 커미셔너 "술 판매 제한하자는 매킬로이 의견에 동감"

2018-03-22 10:42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제이 모나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커미셔너가 PGA투어의 주류 판매 정책에 대한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

PGA 주류 판매 정책은 보통 경기가 끝나기 1시간 전에 주류 판매를 중단하는 것이다. 즉, 보통 오후 5시경이면 경기장 내부에서 술을 살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PGA투어에는 알몸으로 코스를 누비거나, 선수들에게 큰 소리로 욕설 혹은 저주를 퍼붓는 등 주취자들의 만행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지난주 PGA투어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우승 전날 치러진 3라운드에서 "코스에서 알콜 판매를 제한해야한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매킬로이의 의견이 많은 이들의 찬성과 반대로 갈린 가운데, 모나한 커미셔너는 동감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모나한은 "술을 마시고 흥청망청하거나 너무 많은 양의 술을 마신 사람들이 나오는 한 나 역시 매킬로이의 의견에 동의한다"고 하며 "술을 마시고 선수에게 불편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주류 판매를 제한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모나한은 "선수들 역시 적극적으로 보안요원에게 주취자 처리 요청을 하기 바란다. 투어 역시 모니터링중이며 지속적으로 개선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했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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