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우승 확률 50%의 텃밭' 우즈, 자타공인 우승후보 1순위

2018-03-15 04:55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연일 타이거 우즈(43, 미국)로 인해 뜨겁다.

지난해 12월 자신이 주관한 PGA투어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공동 9위를 차지한 우즈는 종전 세계 랭킹 1199위에서 531계단 뛰어 올라 668위에 자리했다.

이후 4번의 PGA투어 정규 대회를 소화한 우즈의 세계 랭킹은 149위로 4개 대회 만에 무려 1050계단 상승했다.

더욱이 우즈는 4번째 대회인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연일 우승경쟁을 펼치며 준우승의 쾌거를 안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기에 다음 대회 성적에 대한 기대 역시 높아졌다.

특히 오는 16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파72)에서 치러지는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은 우즈가 우승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대회다.

우즈는 자신의 PGA투어 통산 79승 중 무려 8승을 베이힐 클럽에서 만들어냈다. 이 대회장에서 열리는 대회에 총 16번 출전한 우즈는 현재 50%의 우승확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2000년부터는 4년 연속 이 대회장에서 승수를 쌓아올리며 환상의 궁합을 보였다.

PGA투어가 발표한 파워랭킹(우승후보)에 따르면 우즈는 이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다. 뿐만 아니라 PGA투어가 발표한 전문가들이 예측한 우승후보에서 역시 우즈는 7표 중 무려 4표를 얻으며 강력한 우승후보의 입지를 굳혔다.

지난 2013년 시즌 5승을 거두며 풀 시즌을 소화한 이후 우즈는 여러차례 필드 복귀를 꿈꿨지만 번번히 실패했다. 그러던 중 나이 역시 40세를 넘겼고, 허리 수술도 무려 4차례로 완벽한 부활은 어려울 듯 보였다.

하지만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10번째 복귀에 성공한 타이거 우즈, 자신의 텃밭에서 80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제 3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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