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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기 노리는 미셸 위, "부상은 최악이지만 골프는 희망적"

김현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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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8-03-0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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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 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재미교포 미셸 위(한국명 위성미)가 부상을 딛고 재기를 노린다.

한 때 미셸 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소녀 타이거 우즈'였다. 10대 중반에 LPGA투어에 나타나 뛰어난 골프 실력으로 '천재 소녀'라고 불리던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은 뉴스거리가 됐고, 300야드에 육박하는 장타를 앞세워 남자프로대회에 출전하는 등 이슈메이커로 떠올랐다.

하지만 천재 소녀가 골프 여제로 거듭나지는 못했다. 투어 생활과 학업을 병행하면서 투어에 전념하지 못했고, 파워풀한 장타 샷 구사로 인한 부상 역시 피할 수 없었다.

이후 골프에 전념하며 2014년 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통산 4승을 기록하는 등 다시금 어릴 적 명성을 되찾아가는 듯 했던 미셸 위는 왼쪽 무릎과 왼쪽 발목, 왼 발 뼈에 돌기, 왼쪽 엉덩이 통증 등으로 고전했고, 갑작스러운 자동차 사고까지 겹치며 또 다시 부상의 늪에 빠졌다.

자동차 사고로 목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은 미셸 위는 일상생활과 대회 도중 목 부상의 후유증으로 인한 통증을 호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8월에는 시즌 도중 갑작스레 맹장 수술을 받으며 또 다시 수술대에 올랐다. 하지만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에 자리하며 희망을 엿본 미셸 위는 이번 시즌 다시 한 번 재기를 노린다.

지난 1월 첫 출전 대회인 퓨어실크 바하마 LPA 클래식에서 공동 11위로 준수하게 시즌을 시작한 미셸 위는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또 다시 11위에 이름을 올리며 꾸준하게 상승세를 타고있다.

하지만 미셸 위가 완벽하게 부상과 통증의 늪에서 벗어난 것은 아니다. 미셸 위는 여전히 오른쪽 무릎과 양쪽 손목에 많은 양의 키네올로시 테이프로 테이핑을 하고 나선다. 근육통 덜기 위함이다.

미셸 위는 골프 채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비시즌에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 양 손목에 콜라겐 주사를 맞았다"고 하며 "조금 힘들긴 했지만 극복하려고 노력중이다. 하지만 상태는 매우 좋지 않다"고 밝혔다.

수 많은 부상에 시달림에도 미셸 위의 경기력은 나빠보이지 않는다.

미셸 위는 1일(이하 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파72, 6718야드)에서 치러진 LPGA투어 HSBC 여자 월드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 올랐다.

미셸 위는 "1라운드는 좋은 위치에서 잘 끝났다"고 하며 "희망을 가지고 남은 3일 동안 기회를 기다리기보다 버디를 만들어내겠다"고 했다.

2018시즌 재기를 노리고 있는 미셸 위는 "시즌 초반 성적이 좋은 만큼 확실히 자신감이 생긴다"며 희망을 엿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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