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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톱5, 멕시코 챔피언십 1R 주춤...29위 우스트히즌 단독 선두

2018-03-02 09:46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세계 랭킹 29위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이 특급대회인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우스트히즌은 2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차풀테펙 골프클럽(파71, 7330야드)에서 치러진 멕시코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낚으며 7언더파 64타를 쳤다.

1번 홀과 2번 홀(이상 파4)에서 페어웨이를 무시하고 그린을 바로 보며 그린 앞까지 티 샷을 날린 우스트히즌은 안정적인 세컨드 샷으로 홀 컵 근처에 볼을 올렸고, 두 개 홀 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5번 홀(파4)에서는 페어웨이와 그린을 착실하게 지키며 안정적인 파 온 플레이로 버디를 낚으며 순항한 우스트히즌은 10번 홀과 12번 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솎아내며 선두권에 자리했다.

기세를 한 껏 끌어올린 우스트히즌은 15번 홀(파5)에서 투 온 플레이를 시도했다. 적중률 높은 세컨드 샷이 근처에 붙으며 큰 어려움 없이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다.

이후에도 안정적인 플레이로 무결점 노보기 플레이를 펼친 우스트히즌은 공동 2위 그룹에 1타 차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세계 랭킹 톱5가 모두 출전했다. 특히 지난해 우승자이자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지만 1라운드에서는 다소 주춤했다. 버디를 6개 낚았으나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를 기록하며 합계 2언더파 69타로 공동 13위에 올랐다. 하지만 몰아치기가 가능한 만큼 남은 3라운드 활약을 기대해본다.

이어 세계 랭킹 2위 존 람(스페인)은 자존심을 지켰다. 존 람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선두와 3타차 7위에 자리했다.

반면, 저스틴 토머스(미국)은 고전했는데,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공동 39위를 기록했다.

이어 세계 랭킹 4위 조던 스피스(미국)은 1언더파 공동 23위, 5위 저스틴 로즈(미국)은 이븐파 공동 32위로 대회 1라운드에서 세계 랭킹 톱5의 활약은 두드러지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들은 출전하지 않았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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