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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억' 최대규모 2018 일본여자골프 개막...韓 총출동

2018-02-28 05:40

지난해 JLPGA투어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이보미. 사진=마니아리포트 DB
지난해 JLPGA투어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이보미.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2018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가 개막한다.

새 시즌은 3월 1일부터 나흘간 일본 오키나와 류큐 골프클럽(파72, 6558야드)에서 열리는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1억 2000만 엔)로 막을 올린다.

올 시즌 JLPGA투어는 총 38개 대회, 총상금 37억 2500만 엔(약 358억 7500만원) 규모로 치러진다.

대회 수는 같지만, 총상금 규모는 지난해보다 1000만 엔 증가했다. JLPGA투어는 6년 연속 총상금 규모 최고치를 경신하며 매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무대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은 개막전에 총출동, 새 시즌 대장정을 시작한다.

지난 11일 유럽여자골프 캔버라 클래식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통산 50승 금자탑을 세운 신지애는 올 시즌 JLPGA투어 상금왕에 다시 도전, 한미일투어 상금왕 석권에 나선다.

김하늘은 지난 시즌 3승으로 일본 강자로 우뚝 섰지만, 시즌 막바지 개인 타이틀 경쟁에서 밀렸다. 올 시즌 개인 타이틀 부문 정상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JLPGA투어 개막전에서 이민영. 사진=마니아리포트 DB
지난해 JLPGA투어 개막전에서 이민영. 사진=마니아리포트 DB
일본투어 2년차 이민영(한화)의 활약도 기대된다. 이민영은 일본무대 데뷔 시즌인 지난해 2승을 거뒀고, 꾸준한 성적을 내며 김하늘, 신지애를 제치고 상금랭킹 2위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주춤했던 이보미는 일본 투어 개막을 앞두고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몸을 풀며 샷 점검을 마쳤다.

올 시즌 본격적으로 일본투어에 도전장을 내민 김해림의 공식 데뷔전 활약도 관심사다. 김해림은 지난해 첫 출전한 JLPGA투어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일본 진출 길을 열었다.

배희경, 윤채영은 일본무대 첫 승에 나서며, 일본무대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베테랑 전미정, 이지희, 맏언니 강수연 등도 출사표를 던졌다.

안선주는 개막전 2연패에 나선다. 지난 시즌 개막전에서 안선주가 우승을 차지하며 완벽한 시작을 알렸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지난 시즌 상금왕을 포함해 4관왕을 차지한 스즈키 아이(일본), 신인왕 하타오카 나사(일본), 류 리츠코(일본) 등이 출전해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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