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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 도전' 양희영, 혼다LPGA타일랜드 2R 8위...제시카 코다 단독 선두

2018-02-23 18:49

양희영. 사진=마니아리포트DB
양희영. 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양희영(29)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 2라운드에서 8위에 자리했다.

양희영은 23일 태국 촌부리의 샴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치러진 LPGA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를 기록했다.

합계 8언더파를 기록한 양희영은 선두 제시카 코다(미국)에 6타 차 공동 8위다.

대회 1라운드에서 날카로운 아이언 샷을 구사하며 18개 그린 중 16개 그린을 적중하며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공동 4위에 자리했던 양희영은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1번 홀(파5)에서 출발한 양희영은 1번 홀에 이어 2번 홀과 3번 홀(이상 파4)까지 버디 행진을 펼치며 단숨에 3타를 줄였다. 9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주춤하긴 했으나 10번 홀(파5)과 11번 홀, 13번 홀(이상 파4)에서 또 다시 버디 3개를 솎아내며 상위권 도약을 노렸다.

하지만 후반 15번 홀과 17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아쉽게 2타를 잃어 8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대회 2라운드에서는 1라운드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던 제시카 코다(미국)의 활약이 도드라졌다.

지난 1라운드에서 이글 2개, 버디 6개에도 불구하고 보기 2개와 더블 보기 1개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에 올랐던 코다는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묶어 10언더파 62타를 기록하며 합계 16언더파128타로 2위 그룹에 4타 차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였던 렉시 톰프슨(미국) 역시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활약을 펼쳤지만 코다의 질주를 따르기엔 무리가 있었다. 결국 톰프슨은 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2위로 대회 2라운드를 마쳤다. 이어 1라운드 공동 5위였던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이 2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며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미국 선수들의 선전과 반대로 지난 1라운드에서 상승세를 탔던 한국 선수들은 다소 주춤했다.

공동 5위였던 양희영이 공동 8위로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했고, 대회 1라운드에서 1오버파 공동 47위로 부진했던 고진영(23)이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합계 4언더파로 공동 19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이어 1언더파로 공동 31위였던 김세영(26)이 3타를 줄이며 합계 4언더파로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지난 1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자리했던 전인지(24)와 박성현(25)은 나란히 1오버파로 부진하며 합계 4언더파 공동 19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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