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은 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팰리세이즈 리비에라골프장(파71, 7322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PGA투어 제네시스 오픈에 출전한다.
존슨은 이번 대회 4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1회, 준우승 2회를 거둘 만큼 수준급의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신예' 존 람(스페인)이 무서운 기세로 존슨의 뒤를 압박하며 세계 랭킹 1위 등극을 노리고 있어 랭킹 1위 수성에 압박을 받기는 했지만 존슨의 기세는 꺾이지 않는다.
지난주 막을 내린 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역시 존슨이 45위 이하의 성적을 거두고, 존 람이 우승할 경우 세계 랭킹 1위 자리가 바뀔 수도 있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존슨은 보란듯이 준우승을 차지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기세를 이어 이번엔 제네시스 오픈이다.
타이거 우즈(미국)의 시즌 두 번째 무대가 될 이 대회에는 퍼트가 살아난 조던 스피스(미국)과 지난해 페덱스컵 우승자 저스틴 토머스(미국), 부활에 성공한 필 미컬슨(미국), 전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출전 2개 대회 연속 준우승을 기록하고 있는 체즈 리비(미국), 유러피언투어를 제패한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 등 걸출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승의 무게는 존슨에게로 쏠렸다.
PGA투어가 선정한 파워랭킹(우승후보)은 최근 성적이 좋은 존슨이 이 대회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 것이라 예상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으로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했던 존슨, 올해 역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랭킹 1위와 타이틀 방어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맏형 최경주(48)를 필두로 배상문(32)과 김시우(23), 강성훈(31), 김민휘(26) 등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우승컵 경쟁에 나서며, 지난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승혁(32)이 스폰서 초청으로 PGA투어 본토 무대에 첫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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