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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복귀전' 매킬로이, "꿈만 같아"

김현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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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8-02-0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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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 매킬로이와 로리 매킬로이. 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자신의 아버지 제리 매킬로이와 한 팀을 이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복귀전을 치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꿈 속에서 살고 있는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매킬로이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 6816야드), 스파이그래스힐 골프클럽(파72, 6953야드), 몬터레이 페닌슐라 컨트리클럽 쇼어코스(파72, 6958야드) 등 3개 코스에서 막을 올린 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40만 달러)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이번 대회의 경우 프로암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아마추어 골퍼 2명과 프로 골퍼 2명이 한 조로 편성돼 3라운드까지 치른다. 아마추어 골퍼 1명과 프로 골퍼 1명은 짝을 이루지만 프로 대회 성적에는 반영되지 않으며, 최종라운드에서는 3라운드 성적을 통해 컷오프를 통과한 프로선수들만이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경기를 치뤄 우승자를 가린다.

데뷔 이래 이 대회에 첫 출전하는 매킬로이는 사실 올해 일정에도 이 대회를 포함하지 않았었다. 아마추어 골퍼와 한 팀에서 경기를 하기에는 신경 쓸 것이 많아 복귀전으로는 부적합하다는 판단이었다.

매킬로이는 2019년 자신의 아버지의 60번째 생일을 축하하고,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치러질 PGA투어 2019 US오픈을 연습삼아 내년 대회에 아버지와 함께 출전할 것을 결심했다.

하지만 지난해 PGA투어가 특정 대회에 5년 이상 불참하지 못하는 규정을 재정하면서 매킬로이는 1년 앞당겨 자신의 아버지인 제리 매킬로이와 한 팀을 이뤄 이 대회에서 복귀전을 치르게됐다.

미국스포츠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매킬로이는 "프로 경기에서 아버지와 한 팀 되어 경기를 치른다는 것은 무척 흥분된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이 대회 역시 세계 랭킹 포인트가 걸린 토너먼트 대회이기 때문에, 긴장을 놓치지 않고 대회에 임하겠다"고 하며 "좋은 경기를 치르기 위해 워밍업과 모자 챙기기등 사소한 것부터 신경쓰겠다"고 했다.

또한 매킬로이는 "정말 즐거운 한 주를 보내고 있고, 꿈 속에서 사는 것만 같다"고 하며 "50대 아버지의 플레이도 꽤 좋다"며 즐거워했다.

스파이그래스힐 골프장에서 1라운드를 치른 매킬로의 순위는 선두와 3타 차 공동 16위다. 평균 314.5야드의 장타를 기록하면서도 페어웨이 적중률은 71.43%로 길고 정확한 샷을 구사했다.

6번 홀과 16번 홀(이상 파4)에서 2개의 보기를 범하기는 했으나 6개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4언더파 68타로 PGA투어 복귀전 우승을 향한 첫 발을 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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