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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 217위' 허슬러, 페블비치 프로암 1R 공동 선두...최경주 53위

2018-02-09 09:47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세계 랭킹 217위 뷰 허슬러가 전·현 세계 랭킹 1위들을 제치고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40만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 6816야드), 스파이그래스힐 골프클럽(파72, 6953야드), 몬터레이 페닌슐라 컨트리클럽 쇼어코스(파72, 6958야드) 등 총 3개의 코스에서 막을 올린 페블비치 프로암은 대회 3일동안 3개의 코스를 순회한 후 컷오프가 결정된다. 이후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최종라운드를 치러 우승자를 가린다.

대회 1라운드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출발한 허슬러는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으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아직 PGA투어 첫 승이 없는 허슬러는 이번 시즌 벌써 9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이 중 2개 대회에서 톱10 진입에 성공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어 남은 라운드가 주목된다.

스파이스그래스힐 골프장에서 역시 7언더파 노보기로 1라운드를 마친 선수가 있다. 베테랑 케빈 스트릴먼(미국)이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으며 허슬러와 함께 공동 선두다.

전·현 세계 랭킹 1위들은 가볍게 몸을 풀었다. 스파이스 그래스힐에서 1라운드를 마친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공동 6위다.

마찬가지로 같은 코스에서 1라운드를 치른 매킬로이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존슨에 한 타 뒤진 4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제이슨 데이(호주)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공동 32위다. 반면, 타이틀 방어에 나섰던 조던 스피스는 이븐파 공동 98위에 자리하며 컷통과를 걱정해야하는 위기에 처했다.

세계 랭킹 1위에 도전하는 존 람(스페인)도 선전했다. 존람은 몬터레이 페닌슐라에서 1라운드를 치렀으며,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공동 16위에서 매킬로이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2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했는데, 최경주(48) 몬터레이 페닌슐라에서 1라운드를 치른 최경주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공동 53위에 자리했다. 배상문(32)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공동 7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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