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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팅 입스?' 스피스, "침체기일 뿐, 내 능력에 의심의 여지 없어"

김현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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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8-02-0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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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스피스. 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한 때 물오른 퍼트를 앞세워 세계 랭킹 1위까지 자리했던 조던 스피스(미국)이 퍼팅 난조로 8개월 만에 컷 탈락의 수모를 안았다.

지난 2015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 대회 2승을 포함 시즌 5승을 기록해 차세대 황제로 두각을 드러낸 스피스의 주무기는 퍼트였다.

스피스는 2015년 1.699개, 2016년 1.710개의 홀 당 평균 퍼트수를 기록하며 2년 연속 이 부문 리그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2017년부터 스피스의 퍼팅감은 현저히 떨어졌다. 퍼팅 이득타수는 -0.918개로 퍼트로 이득은 커녕 손해를 봤다. 이번 시즌 180개 홀에서 309개의 퍼트를 기록한 스피스는 평균 1.717개의 퍼트 수로 무려 리그 214위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원 퍼트다. 성공률이 30.56%에 불과했는데, 이는 리그 213위 수준이다. 뿐만 아니라 대회 1라운드 평균 퍼트 수는 32개로 이 역시도 리그 216위, 최하위권이다.

믿었던 퍼트에 발목을 잡힌 스피스 역시 퍼팅 난조에서 헤어나오기 위해 혈안이다.

지난 1월 PGA 투어 소니 오픈을 앞두고 스피스는 "퍼팅을 제외한 모든 측면에서 우승할 준비가 되어있다. 앞으로 8~10개 라운드이전에 퍼팅감을 끌어올려 내가 있어야할 곳으로 돌아가겠다"고 전한 바 있다.

소니 오픈 이후 약 1달 간의 공백이 있었던 스피스는 절치부심의 마음으로 지난주 막을 내린 PGA투어 피닉스 오픈에 등장했지만, 결과는 8개월 만의 컷 오프. 이 역시도 퍼트가 문제였다.

미국골프전문매체 골프 채널에 따르면 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막을 올리는 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을 앞둔 스피스는 퍼팅 난조로 인한 컷 오프에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스피스는 "여기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라이더 컵의 팀에 함께하고 싶은 선수가 누구인지 묻는다면, 대부분 내 이름을 이야기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하며 "나는 내 능력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퍼팅 난조는 단지 사소한 침체기일 뿐이다. 나는 여전히 퍼팅감을 끌어올리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곧 부진에서 빠져 나갈 것이다"고 했다.

스피스는 "지난해는 내가 퍼트에 대해 기대치를 낮춘 첫 해였고,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앞으로 나아갔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그린적중률을 높이는데 신경쓰겠다"고 덧붙였다.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라운드 당 평균 68.8타를 기록하고 있는 스피스는 지난 30년 간 10라운드 이상 진행한 선수 중 최저타를 기록하고 있다.

이 대회에서 강점을 보이는 스피스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분위기 쇄신에 성공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스피스가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AT&T 페블비치 프로암은 오는 9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 6816야드), 스파이그래스힐 골프클럽(파72, 6953야드), 몬터레이 페닌슐라 컨트리클럽 쇼어코스(파72, 6958야드) 등 3개 코스를 순회하며 치러진다.

이 대회에는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을 필두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루크 도널드(영국), 제이슨 데이(호주), 조던 스피스(미국)등 전 세계 랭킹 1위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한국 선수로는 최경주(48)와 배상문(32)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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