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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언더파 맹타' 우드랜드, 피닉스오픈 우승...안병훈 공동 23위

2018-02-05 09:22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개리 우드랜드(미국)이 연장 첫 홀에서 체즈 리비(미국)을 누르고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 우승컵을 차지했다.

우드랜드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스콧데일 TPC스콧데일(파71, 7261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맹타를 휘둘렀다.

1번 홀(파4)에서 출발한 우드랜드는 2번 홀(파4), 3번 홀(파5), 5번 홀, 8번 홀, 9번 홀(이상 파4)등 전반 9개 홀 중 5개 홀에서 버디를 솎으며 단숨에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전반 홀에서 노보기 플레이를 펼친 우드랜드는 11번 홀(파4)에서 첫 보기를 기록하며 한 타를 잃었지만 13번 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만회했다.

이어 우드랜드는 14번 홀(파4)에서 또 다시 보기를 범했으나 15번 홀(파5), 16번 홀(파3), 17번 홀(파4)등 3개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낚으며 공동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마쳤다.

최종라운드에서 우드랜드가 줄인 타수는 무려 7타로 최종 라운드 출전 선수 중 가장 많은 타수를 줄였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우드랜드는 동타를 기록한 리비와 연장 승부에 나섰다.

우드랜드는 기세에 이어 연장 첫 홀인 18번 홀(파4)에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우드랜드가 이 홀에서 파를 기록한데 반해, 동타를 이뤘던 리비가 이 홀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연장 1차전에서 다소 싱겁게 승부가 갈렸다.

한편, 이 대회에서 최종라운드에서 안병훈(27)이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치며 합계 9언더파 275타로 공동 23위에 올라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어 김시우(23)가 버디 4개와 보기 4개, 더블 보기 1개로 2오버파를 기록하면서 최종합계 이븐파 284타로 공동 6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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