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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초 만의 골' 토트넘은 '환상적', 맨유는 '어이 없는'

김동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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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8-02-0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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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11초 만에 터진 골을 앞세워 맨유를 제압했다. (사진=토트넘 핫스퍼 트위터)
경기 시작을 알리는 휘슬과 함께 하프라인에서 뒤로 내준 공을 최후방에서 얀 베르통언이 롱패스로 연결했고, 최전방에서 해리 케인이 머리로 떨궜다. 이어 델레 알리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나오자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왼발로 침착하게 골문 구석으로 밀어넣었다.

이 과정에서 걸린 시간은 정확히 11초.

경기 시작 후 11초 만에 터진 토트넘 핫스퍼의 선제골로 토트넘 홈페이지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역대 세 번째 최단 시간 골이다. 1위는 2000년 레들리 킹의 9.7초, 2위는 2003년 앨런 시어러의 10.4초다.

너무나도 빠른 시간 터진 골 하나에 경기 양상이 달라졌다. 토트넘은 마음껏 공격을 펼쳤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잔뜩 움츠러들었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에릭센의 선제골, 필 존스의 자책골을 묶어 2-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환상적인 골이었다. 우리 목표 중 하나가 시작과 동시에 집중하는 것이다. 초반 공격적으로 나섰다. 빠른 시간 골이 나오면 경기를 풀어가는데 유리하다"면서 "승점 3점을 따서 4위 싸움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조제 무리뉴 감독은 11초 만의 실점에 고개를 떨궜다.

무리뉴 감독은 "어이 없는 골과 함께 경기를 시작했다. 몇 초 만에 터진 골이 경기에 큰 영향을 미쳤다. 토트넘이 그들의 스타일로 경기를 하게 만들어줬다"면서 "선제 실점 상황은 실수가 많았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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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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