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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경쟁 어디까지 왔나 '유럽파+전북 강세'

김동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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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8-01-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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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파와 같은 신뢰를 받고 있는 이재성.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신태용 감독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5개월 남짓 앞둔 시점에서도 여전히 "정해진 것은 없다. 누구에게나 문은 열려있다"면서 경쟁을 부추기고 있다.

하지만 사실상 결정된 포지션도 있다.

바로 투톱 중 한 자리에 손흥민(토트넘 핫스퍼), 오른쪽 측면에 권창훈(디종FCO), 중원에 기성용(스완지시티)은 부상이 없는 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중용될 가능성이 크다.

골키퍼를 제외한 나머지 자리는 총 7개. 이 7개의 자리를 놓고 K리거와 일본, 중국 등 아시아파가 경쟁하는 형국이다.

다만 유럽파 없이 치른 12월 동아시안컵을 시작으로 1월 터키 전지훈련 몰도바, 자메이카전까지. 아직 라트비아전(2월3일)이 남았지만, 5경기를 통해 조금씩 윤곽이 드러나는 모양새다.

유럽파에 전북이 더해지는 형국이다.

신태용 감독은 자메이카전을 앞두고 "자메이카전은 기존에 발을 맞춰본 선수들이 경기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몰도바전이 테스트였다면 자메이카전은 신태용 감독의 구상을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

일단 김신욱, 이재성, 손준호, 김진수, 최철순까지 5명의 전북 선수들이 자메이카전에 선발로 나섰다. 김신욱, 이재성, 최철순은 풀타임을 소화했고, 후반 37분에는 김민재와 이승기도 투입됐다. 총 7명의 전북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김신욱은 손흥민의 파트너 자리를 찜했다. 12월 동아시안컵부터 A매치 5경기에서 6골을 몰아쳤다. 최근 3경기 연속 골이다. 석현준(트루아AC), 황희찬(레드불 잘츠부르크) 등 유럽파가 있지만, 최근 경기력은 경쟁자 가운데 최고다.

이재성은 유럽파 3명과 함께 일찌감치 한 자리를 꿰찬 상태다. 유럽파가 없을 때는 오른쪽 측면에서 주로 뛰지만, 권창훈이 합류하면 왼쪽 측면으로 자리를 옮긴다.

좌우 측면 수비수 경쟁도 전북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김진수는 김민우(상주)와 경쟁 중이다. 김민우는 멀티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기에 신태용 감독은 일단 김진수에게 비중을 두고 있다. 홍철(상주), 박주호(울산) 등 잠재적 경쟁자가 있지만, 김진수가 한 발 앞서있다.

최철순은 강력한 경쟁자가 없다. 고요한(서울), 김태환(상주) 등이 있지만, 동아시안컵부터 사실상 오른쪽 풀백 자리를 홀로 책임지고 있다. 자메이카전에서도 김신욱의 선제골을 도왔다.

여기에 중앙 수비수 김민재가 돌아왔다. 지난해 8~9월 이란, 우즈베키스탄전에서 혜성처럼 등장한 김민재는 부상으로 잠시 쉬었지만, 27일 몰도바전에서 복귀했다. 자메이카전에서는 후반 37분 교체 투입됐다.

한국 수비가 흔들리는 가운데 김민재가 선발로 나선 3경기는 무실점이다. 신태용 감독도 러시아 월드컵 진출을 확정한 뒤 "김민재의 파트너를 두고 고민했었다"고 말했을 정도로 김민재를 신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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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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