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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격돌' 골로프킨 VS 알바레스 "승리는 내 것"

2018-01-30 15:32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게나디 골로프킨(36, 카자흐스탄)과 사울 카넬로 알바레스(28, 멕시코)가 오는 5월 2차전을 갖는다.

ESPN은 30일(한국시간) "골로프킨과 알바레스가 오는 5월 6일 재대결한다. WWE 출신 영화배우 드웨인 존슨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같은 사실을 처음 알렸다"고 보도했다.

경기장소는 미정이지만, 1차전이 열린 T-모바일 아레나나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이 유력하다.

2차전은 예견됐던 일이다. 골로프킨과 알바레스는 작년 9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WBC·WBA·IBF·IBO 4대 기구 미들급 통합 타이틀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3명의 부심 중 데이브 모레티는 115-113 골로프킨 우세, 아델라이드 버드는 118-110 알바레스 우세, 돈 트렐라는 114-114 무승부로 판정했다.

그러나 경기 후 판정 논란이 일었다. 대다수가 골로프킨이 승리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결국 알바레스에게 8점을 더 준 아델라이드 버드는 심판 활동 정지 징계를 받았다.

둘 모두 2차전 승리를 장담한다. 골로프킨은 "1차전에서 보여준 일부 심판의 판정에 동의할 수 없다"며 " 2차전이 후 미들급 세계 챔피언 위치에서 링을 내려올 거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했다.

알바레스는 "최고 시합을 보기 원하는 팬들을 즐겁게 해주겠다. 경기 후 골로프킨이 심판에 대해 어떤 변명도 하지 못하도록 KO시키겠다"고 했다.

외조부가 고려인인 골로프킨(38전 37승 33KO 1무)은 현재 WBC·WBA·IBF·IBO 4대 기구 통합 챔피언이다. 알바레스는(52전 49승 2무 1패 34KO)는 멕시코 최고 스포츠 스타 중 한 명으로, 유일하게 플로이드 메이웨더에게 패했다.

둘의 1차전 입장권 판매 수입은 2700만 달러(290억 원), 유로중계(페이퍼뷰) 판매 건수는 130만 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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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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