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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1500m 포기 '장거리에 집중'

2018-01-29 16:57

이승훈.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이승훈.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30)이 1500m 출전을 포기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29일 발표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선수 명단에 따르면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출전 명단에 이승훈 대신 주형준(27)이 이름을 올렸다.

이승훈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을 통해 1500m와 5000m, 1만m, 그리고 매스스타트와 팀추월까지 총 5장의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하지만 빠듯한 일정으로 주종목인 장거리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승훈은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1만m 금메달과 5000m 은메달을 땄다.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는 팀추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월11일에는 5000m, 2월13일에는 1500m, 2월15일에는 1만m가 열린다. 이후 열리는 팀추월(예선 18일, 결승 21일)과 매스스타트(24일)를 제외하더라도 이틀 간격으로 경기를 치러야 한다.

이승훈을 대신해 대기명단에 있던 주형준이 김민석(19)과 함께 1500m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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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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