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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메달 기대주 신의현, 바이애슬론 월드컵서 은메달

평창 동계패럴림픽 앞두고 세계적 기량 재확인

2018-01-29 16:27

한국 동계패럴림픽 출전 역사상 최초의 금메달을 노리는 신의현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앞두고 출전한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기대감을 높였다.(사진=창성건설 장애인스키팀 제공)
한국 동계패럴림픽 출전 역사상 최초의 금메달을 노리는 신의현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앞두고 출전한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기대감을 높였다.(사진=창성건설 장애인스키팀 제공)
한국의 동계 패럴림픽 참가 역사상 최초의 금메달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신의현(창성건설)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오베리드에서 열린 2018 세계장애인노르딕스키월드컵 바이애슬론 12.5km 남자 좌식 부문에서 37분 27초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랭킹 1위인 이반 골룹코프(러시아)가 4위에 그친 가운데 신의현은 우크라이 출신 10대 선수 타라스 라드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대회 공식 홈페이지는 "라드보다 나이가 두 배나 많은 신의현이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쳤다.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앞두고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고 소개했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앞두고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신의현은 사상 첫 동계패럴림픽 금메달 도전에 더욱 힘을 받게 됐다.

신의현은 다음 달 3일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앞두고 열리는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인 핀란드 부오카티 세계장애인노르딕스키월드컵에서도 메달을 노린다.

한편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선수단장을 맡은 배동현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 회장도 직접 독일 오베리드를 방문해 신의현의 역주를 응원했다.

배동현 선수단장은 "이번 은메달은 우리 선수단이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위해 그동안 쌓아온 실력과 기량을 맘껏 발휘한 결과"라며 "얼마 남지 않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의 금메달 획득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상당한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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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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