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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수지 "더 깊어진 감정…명반이란 평가 듣고파" (일문일답)

김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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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8-01-2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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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수지가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페이시스 오브 러브(Faces of Love) 쇼케이스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
걸그룹 미쓰에이 출신 가수 겸 배우 수지가 힘을 잔뜩 준 새 앨범을 들고 돌아왔다.

가요계 컴백은 1년여 만이다. 지난해 1월 '행복한 척'과 '예스 노 메이비(Yes No Maybe)'가 실린 미니 1집으로 좋은 성적을 거둔 뒤 연기 활동에 집중한 수지는 오랜만에 가요계로 돌아와 활동에 나선다. 특히 이번 컴백은 미쓰에이가 공식 해체한 이후 첫 솔로 행보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모은다.

미니 2집에 해당하는 '페이시스 오브 러브(Faces of Love)'는 사랑의 여러 단면에 대해 노래한 총 7트랙이 담긴 앨범이다. 수지는 앨범을 기획하는 과정에서 프랑스의 평론가이자 기호학자 롤랑 바르트의 저서 '사랑의 단상'을 통해 영감을 얻었으며, 수록곡 '소버(SObeR)'의 작사, '나쁜X'의 작사, 작곡, '너는 밤새도록'의 작사에 참여해 송라이팅 능력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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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수지가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페이시스 오브 러브(Faces of Love) 쇼케이스에 참석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
수지는 이번 컴백에 힘을 잔뜩 실었다. 타이틀곡 '홀리데이(Holiday)' 뮤직비디오 촬영을 미국 LA에서 진행했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어', '잘자 내 몫까지', '소버'까지 총 4곡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또, 각 곡의 콘셉트를 바탕으로 4개의 재킷을 촬영해 공개하는 등 프로모션에 열을 올렸다.

지난 22일 수록곡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어'를 선공개해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며 화려한 컴백 신고식을 치른 수지는 29일 오후 6시 앨범의 전곡 음원을 공개해 활동에 나선다. 내달 1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3년여 만에 음악방송 무대에도 오른다.

컴백일인 29일 오후 3시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기자들과 만난 수지는 "오랜만에 솔로 앨범을 내게 되어 설렌다"며 "한 곡 한 곡 최선을 다해 만든 만큼, 명반이라는 평가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

다음은 쇼케이스 주요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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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수지가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페이시스 오브 러브(Faces of Love) 쇼케이스에 참석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
▶컴백 소감이 궁금하다.
= "1년만의 컴백인 만큼 떨리고 설렌다.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 미쓰에이 공식 해체 후 첫 솔로 활동에 나선다.
= "지난 번 솔로 앨범을 낼 때도 그렇고 굉장히 새로운 도전이라 떨린다. 더 독하게 마음을 먹었다. 그룹 때와는 다른 제 색깔의 음악, 하고 싶은 음악을 하는 만큼, 조금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 미쓰에이 해체에 대한 팬들의 아쉬움이 컸는데.
= "미쓰에이 해체에 대해 제대로 팬 분들에게 전해드리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크다. 각자 활동 하면서 성장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다 잘 되길 응원한다.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 배우 활동을 병행 중인데 힘들지 않나.
= "두 가지를 다 잘하고 싶다. 활동이 한쪽에 쏠리지 않도록 하고 싶어 앨범을 내게 됐다."

▶ 스스로에게 점수를 준다면.
= "짜게 주고 싶다. 100점 만점에 40점이다. 연기할 때는 책임감도 크고 부담스럽기도 해서 제 자신에게 엄격해진다. 앨범 활동을 할 때는 제 이야기를 하려고 하고, 많이 표현하려고 한다. 지난 번 같은 질문을 받았을 때는 30점을 줬는데 10점 정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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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수지가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페이시스 오브 러브(Faces of Love) 쇼케이스에 참석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
▶ 사랑에 대해 노래한 앨범을 내게 된 이유는.
= "사랑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고자 많은 노력을 했다. 예전부터 사랑 노래를 불러왔는데 조금씩 나이가 들어갈수록 감정이 깊어지는 것 같다. 사랑에 대한 앨범을 내고 싶다는 생각을 예전부터 가지고 있었다."

▶ 곡 작업 방식이 궁금하다.
= "가사를 먼저 쓰고 멜로디를 입히는 방식으로 곡 작업을 하고 있다. 그래서 가사에 어울리는 멜로디를 찾으려고 하는 편이다.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볼 때, 기분이 센치하고 쓸쓸할 때, 친구들 이야기를 들을 때 영감을 받는 편이다."

▶ 사랑의 어떤 면들에 대해 노래했나.
=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어'는 복잡한 감정에 대해 노래한 곡이다. '홀리데이'는 사랑에 빠진 행복함, 아름다움에 대해 노래했다. '잘자 내 몫까지'는 그리움과 원망에 대해, '소버'는 자기 마음을 숨기고 싶기도 하고 보여주고 싶기도 한 귀여운 사랑에 대해 노래한 곡이고, '너는 밤새도록'은 그리움을 표현했다. '나쁜X'는 못 되고 장난스럽기도 하지만, 도발을 계속 하는 깜찍한 모습을 표현한 곡이다."

▶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어'는 본인의 바탕으로 한 곡인가.
= "곡을 써준 작곡가님은 지난해 발표한 '행복한 척'을 작곡한 분이다. 처음 이 노래를 들었을 때 잔인하고 솔직하고 직설적인 내용이라서 놀랐다. 계속 연습하고 듣고 부르면서 느낀 단어는 '핑계', '하얀 거짓말'이었다. 그래서 더 슬프게 다가왔고,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작가님은 이별 노래지만 빙빙 돌리지 않고 직설적인 곡이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의도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이 곡은 해석하기 나름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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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수지가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페이시스 오브 러브(Faces of Love) 쇼케이스에 참석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
▶ 이번 앨범으로 어떤 평가를 얻고 싶나.
= "타이틀곡도 그렇고 굉장히 새로운 시도를 했다. 한 곡 한 곡 신경을 많이 썼다. '명반이다'라는 반응을 얻고 싶고, 수록곡까지 사랑받는 앨범이었으면 한다."

▶ 레드벨벳과 같은 날 컴백한다.
= "나도 너무 좋아하는 팀이라 기대된다. 같이 활동할 수 있게 돼 기쁘다."

▶ 3년만에 음악 방송 무대에 오른다고.
= "타이틀곡을 무대와 함께 보여주는 게 더 잘 전달될 거라고 생각했다."

▶ 현 시점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 "목표이자 꿈 중 하나가 솔로 콘서트 개최다. 늘 하고 싶고 계획하고 있다. 올해가 되었든 내년이 되었든 언젠가 꼭 하고 싶다."

▶ 마지막으로 한 마디.
= "만족스러운 답변을 못 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 1년만의 컴백, 많은 관심 가져달라.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 기자와 1:1 채팅

CBS노컷뉴스 김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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