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우즈, 최종 3언더파 성공적 복귀전 "스코어에 만족"

2018-01-29 11:07

타이거 우즈. (사진=studiopga 제공)
타이거 우즈. (사진=studiopga 제공)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1년 만의 복귀전을 언더파로 끝냈다.

우즈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파72·7258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을 최종 3언더파 공동 23위로 마무리했다.

우즈는 지난해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를 복귀전으로 선택했지만, 컷 탈락과 함께 다시 부상으로 재활에 매진했다.

1년 만의 PGA 투어 복귀전.

우즈는 1~4라운드 내내 한 차례도 오버파를 치지 않았다. 목표였던 컷도 통과했고, 공동 23위 중위권으로 대회를 끝냈다.

우즈는 "모든 것이 긍정적"이라면서 "가장 큰 적정은 러프에서의 플레이였다. 1년 가까이 러프에서 플레이하지 못했다. 내가 뭘 할 수 있을지 확신이 없었다. 몇 번 샷을 하고 나니까 행복해졌다. 스코어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우즈의 캐디 조 라카바도 "좋아보였다"면서 "5일 동안 90홀을 돌았다. 바하마(12월 히어로 월드챌린지)에서도 보여줬지만, 3~4시간 라운드와 7~8시간 라운드는 다르다. 연습 라운드까지 포함하면 99홀을 돌았다. 확실히 좋아졌다"고 강조했다.

다만 챔피언은 가려지지 않았다.

제이슨 데이(호주)와 알렉스 노렌(스웨덴), 라이언 파머(미국)가 연장전에 들어갔지만, 해가 질 때까지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파머가 1차 연장에서 탈락한 뒤 데이와 노렌이 5차 연장까지 치른 상태다. 연장전은 하루 순연됐다.

한편 김시우(23)는 최종 1언더파 공동 35위, 강성훈(31)은 7오버파 공동 69위로 대회를 마쳤다.

▶ 기자와 1:1 채팅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