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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프' 린시컴, LPGA 개막전 타이틀 방어 성공...양희영 3위

2018-01-29 11:10

브리트니 린시컴. 사진=마니아리포트DB
브리트니 린시컴. 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브리트니 린시컴(미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총상금 140만 달러)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린시컴은 29일 바하마 패러다이스 아일랜드의 오션클럽 골프코스(파73·6천625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였던 펑샨샨(중국)을 끌어내리고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린시컴은 12언더파 207타의 최종 스코어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26언더파를 기록하며 왕관을 썼던 린시컴은 올해 최대 풍속 40마일의 강풍이 부는 등 악조건 속에서도 우승컵을 뺏기지 않으며 개막전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한편, 최종라운드에서는 펑샨샨과 린시컴과 함께 챔피언조에서 역전 우승을 노리던 양희영이 합계 9언더파를 기록하며 선두와 3타 차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유소연(28)은 이날 3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4언더파 215타로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리며 이번 시즌 역시 선전을 예고했다.

이어 이미림(28)은 공동 25위, 박희영(31)은 공동 41위, 최운정(28)은 공동 49위, 유선영(32) 공동 61위에 이름을 올렸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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