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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녹일 윤두준-김소현의 '라디오 로맨스', 오늘 첫 방송

김수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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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8-01-2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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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KBS2 새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왼쪽부터 배우 윤박, 유라, 김소현, 윤두준 (사진=박종민 기자)
'연기돌' 하이라이트 멤버 윤두준과 올해로 스무 살이 된 배우 김소현이 각각 남녀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했을 때부터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이 선택한 그 드라마 '라디오 로맨스'가 오늘(2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라디오 로맨스'는 2018년 새해에 선보이는 KBS의 첫 드라마다.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정성효 드라마센터장은 "윤두준, 김소현, 윤박, 유라 씨까지 젊은 대세 배우들이 모여 따뜻하고 재미있고 활기 넘치는 이야기를 펼쳐 보일 것"이라며 기대를 부탁했다.

'라디오 로맨스'는 대본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폭탄급 톱배우 지수호(윤두준 분)와 그를 DJ로 섭외한 글 쓰는 것 빼고 다 잘하는 라디오 서브 작가 송그림(김소현 분)의 로맨스를 담았다.

'라디오 로맨스'로 지상파에서 첫 주연을 꿰찬 윤두준은 "감개무량하고 그만큼 더 부담되는 게 사실"이라며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기 때문에 정말 최선을 다하는 것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KBS 드라마가 상승세인 만큼 거기에 일조하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소현은 성인이 되고 나서 첫 작품으로 '라디오 로맨스'를 고른 이유에 대해 "부담이 없지는 않지만, 송그림으로 즐겁게 살아보자는 생각을 한다. 힘을 주다 보면 보는 분들도 어색해하실 것 같아서 즐겁게 연기하려고 노력 중이다. '라디오 로맨스'가 좋은 시작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극중에서 로맨스 상대로 호흡을 맞추는 윤두준과 김소현은 각각 1989년, 1999년생으로 10살 차이다. 김소현과 연기하게 된 소감을 묻자 윤두준은 "본의 아니게 나이 차이가 많이 나게 됐지만, 저보다 선배이고 경험도 많고 내공도 있어서 김소현 씨에게 의지하고 있다. 정말 누나 같다. 잘 부탁드리겠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정 센터장의 말처럼 '라디오 로맨스'는 '따뜻한' 드라마다. 대표적인 아날로그 매체 라디오를 배경으로 한 영향이 컸다. 배우들 역시 라디오라는 소재에 매료돼 작품에 함께하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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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로맨스'에서 섭외왕 라디오 서브작가 송그림, 톱스타 지수호 역으로 로맨스를 그려 갈 배우 김소현과 윤두준 (사진=박종민 기자)
윤두준은 "아이돌 가수를 꿈꾸면서 라디오 DJ도 해 보고 싶었다. 저도 야자(야간 자율학습) 시간에 라디오를 끼고 살았다. 제가 알거나 좋아하는 노래가 나오면 설레기도 했고. 데뷔하면서 라디오 하는 시간이 굉장히 소중하게 다가왔고, 가수 생활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 제게 특별한 매체가 라디오라서 동기부여가 됐다"고 밝혔다.

김소현 역시 "라디오라는 소재 자체가 너무 끌렸다. 지금까지는 크게 생각해 보지 않았던 라디오 부스 안에서의 상황들이 궁금하기도 했고, 라디오만이 가진 두근두근함과 따뜻한 분위기가 다 좋았다"고 말했다.

문준하 PD는 "미팅했을 때 (윤두준 씨가) 연예인 준비할 때 라디오 DJ도 꿈이었다고 했다는 걸 듣고, 이 역할을 할 사람은 이 사람밖에 없구나 했다. 또, (드라마에) 어르신들이 보기엔 좀 오글거리는 대사도 있다. 소현 씨가 스무 살의 느낌으로 연기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캐스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박은 손댔다 하면 청취율 1위를 달리는 스타 라디오PD이자 송그림을 두고 지수호와 삼각 로맨스를 꾸미는 이강 역을 맡았다. 지상파 주연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걸스데이 유라는 예전에는 섭외 1순위였지만 이제는 잘 나가려고 애쓰는 배우 진태리 역을 맡았다.

윤박은 "예전에는 정장 많이 입고 정적인 역할을 많이 해서 이번엔 좀 활동적인 역할을 하고 싶었던 와중에 이강이라는 역할을 만났다"며 "겉모습을 바꾸려고 했던 게 제일 컸다. 인도에서 바로 온 설정이 있어서 수염도 길러 보고 제멋대로 다니는 망아지 같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유라는 "한물간 톱 여배우 역할인데 연예계 얘기다 보니 공감 가는 느낌이 많았다. 아직 겪어보지 않은 저의 삶을 간접적으로 겪고 고민하면서 깨달은 게 많았다"며 "어설픈 면이 있는 어떻게 보면 약간 귀여운 면이 있다. 가장 사랑스러운 악역이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문준하 PD는 "지금도 시장에서, 택시에서, 라디오를 들으며 세상과 접하고 위로받는 이들이 있다. 그런 걸 만들고 있는 청춘들의 사랑 이야기로 따뜻한 아날로그 감성을 추구하고 있다"며 "퍽퍽하고 센 이야기가 아닌, 밝고 맑고 따뜻한 드라마"라고 밝혔다.

KBS2 새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는 '저글러스' 후속으로 오늘(29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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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 (사진=얼반웍스, 플러시스 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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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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