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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틀리프 34점 20리바운드' 삼성, 6강 희망 살려

2018-01-27 18:59

리카르도 라틀리프. (사진=KBL 제공)
리카르도 라틀리프. (사진=KBL 제공)
한국 국적을 딴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삼성의 6강 희망을 살렸다.

라틀리프는 27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 원정 경기에서 34점 20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하며 삼성의 92-80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17승21패를 기록, 6위 전자랜드(21승18패)와 격차를 3.5경기로 좁혔다.

라틀리프는 지난 22일 법무부 국적심의원회 면접을 통과해 체육 분야 우수 인재로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이어 25일에는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 이름 라건아로 다시 태어났다.

귀화 후 사실상 첫 경기.

라틀리프는 펄펄 날았다. 경기 전 애국가가 흐를 때 가슴에 손을 얹으면서 한국 국적 취득을 알린 라틀리프는 34점 2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지배했다. 삼성은 1쿼터부터 줄곧 리드를 지키면서 승리를 챙겼다.

한편 LG는 kt에 75-72로 이겼고, KCC는 KGC를 91-81로 격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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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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