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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 이어 현대까지…' 대한항공의 환상적인 후반기

2018-01-27 17:40

대한항공 선수들이 2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등점에 성공하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대한항공 선수들이 2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등점에 성공하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대한항공의 후반기가 심상치 않다. 삼성화재에 이어 현대캐피탈까지 잡아냈다. 리그 1, 2위 팀을 연거푸 잡아내며 순위 싸움에 불을 지폈다.

대한항공은 2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5라운드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0(27-25 25-19 25-20)으로 완파했다.

지난 24일 삼성화재를 잡고 후반기를 기분 좋게 시작한 대한항공은 8연승을 노린 단독 선두 현대캐피탈까지 잡아내며 승점 41점(15승11패)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공격진의 고른 득점이 돋보인 대한항공이다. 외국인 주포 가스파리니가 17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정지석(13득점)과 곽승석, 진상헌(이상 12득점) 등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이 17득점, 안드레아스가 1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블로킹에서 1-7로 밀리며 고개를 떨궜다. 범실 역시 16-23으로 더 적었지만 유리함을 승리로 연결하지 못했다.

한편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0(25-16 25-19 25-14)으로 꺾었다.

IBK는 메디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4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김희진도 11득점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이 11득점, 크리스티나가 10득점을 기록했지만 공격진의 전체적인 공격 성공률이 떨어지며 패배를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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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송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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