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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바하마클래식, 강풍으로 순연…54홀 경기로 축소

2018-01-27 11:38

바하마에 강풍이 불고있는 모습. 사진=LPGA 공식 SNS
바하마에 강풍이 불고있는 모습. 사진=LPGA 공식 SNS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2018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이 강풍으로 경기 진행에 차질이 빚어지며 54홀 경기로 축소됐다.

27일(한국시간) 바하마 패러다이스 아일랜드의 오션 클럽 골프코스(파 73)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는 강풍으로 경기가 중단됐다.

대회 주최측은 “30~35마일 강풍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경기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2라운드 첫 번째 조는 5개 홀을 소화했지만, 60여 명의 선수는 시작도 못했다.

대회 첫날 강풍에 고전했던 선수들은 둘째 날에도 강한 바람과 맞서야 했다.

일기 예보에 따르면 바하마에는 강한 바람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LPGA수 위터스 경기 담당 부회장은 “72홀 경기를 54홀 경기로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2라운드는 한국 시간으로 27일 오후 9시 30분 재개될 예정이다.

브룩 헨더슨(캐나다), 루나 소브론 갈메스(스페인), 사라 제인 스미스(호주)가 4언더파 공동 선두에 올라있다.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양희영은 2라운드를 출발하지 못한 가운데, 1언더파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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