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북코스(파72)에서 열린 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를 기록한 우즈는 턱걸이로 컷 통과에 성공했다.
우즈가 PGA 정규투어에서 컷 통과에 성공한 것은 2015년 8월 윈덤 챔피언십 이후 888일 만이다. 윈덤 챔피언십 이후 부상으로 재활에 매진한 우즈는 지난해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을 통해 복귀했지만, 컷 탈락했다.
1년 만에 정규투어에 나서 3라운드 진출에 성공한 우즈는 2라운드를 마친 후 “힘든 하루였다. 핀 위치가 아주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긴 1년이었다.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이 기쁘고, 예전의 나와 크게 다르지 않아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독 선두에는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라이언 파머(미국)가 올라있다. 존 람(스페인)이 10언더파로 단독 2위에서 바짝 추격하고 있다.
김시우는 2언더파 142타 공동47위, 강성훈은 1언더파 143타 공동 54위로 3라운드에 진출에 성공했다.
배상문, 최경주, 김민휘는 컷 통과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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