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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원, 미얀마오픈 2R 선두와 1타차 공동 3위

2018-01-26 20:06

박준원. 사진=마니아리포트DB
박준원. 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박준원(32)이 아시안투어와 일본남자프로골프(JGTO)가 공동 주최하는 미얀마오픈(총상금 75만 달러) 우승에 한 발 다가섰다.

박준원은 26일 미얀마 푼히앙골프클럽(파71, 7103야드)에서 치러진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박준원은 공동 선두 그룹에 1타 차 공동 3위다.

지난 1라운드에서 선두와 3타차 공동 8위에 자리했던 박준원은 2라운드에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14개의 페어웨이 중 11개의 페어웨이를 적중했고, 77.78%의 그린적중률로 버디 기회를 노렸다.

11번 홀(파5)에서 버디로 출발한 박준원은 15번 홀(파3)에서 쓰리퍼트를 범하며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16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어갔다.

후반 홀로 자리를 옮겨 2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은 박준원은 4번 홀(파5)과 5번 홀(파4), 6번 홀(파3)등 3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단숨에 4타를 줄였다.

상승세도 잠시 7번 홀(파4)에서 페어웨이와 그린을 모두 놓치는 등 위기를 맞았지만 원퍼트를 기록하며 보기로 홀을 막았고, 8번 홀(파4)에서 역시 그린을 놓치고 투 퍼트를 범하며 보기를 범했지만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위기를 넘겼다.

지난 2016년 JGTO ISPS 한다오픈에서 JGTO 첫 승을 기록한 박준원은 오랜만에 우승 기회를 맞았다.

대회 2라운드에서는 라타논 완나스리찬(태국)이 1라운드에 이어 선두 자리를 지켰다. 완나스리찬은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를 기록해 합계 8언더파 공동 선두다.

폴 피터슨(미국)은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를 줄이며 합계 8언더파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한국선수로는 김형성(37)이 2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하며 합계 2언더파 공동 33위다.

뒤를 이어 2라운드 이븐파를 기록한 장이근(25)과 2라운드에서 2언더파 기록한 권기택이 합계 1언더파 공동 37위에 자리했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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