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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은 측, "남편과 합의 이혼…딸은 정가은이 양육"

2018-01-26 17:23

배우 겸 방송인 정가은.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배우 겸 방송인 정가은.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배우 겸 방송인 정가은이 이혼과 관련된 입장을 밝혔다.

정가은의 소속사 더블브이엔터테인먼트는 26일 "지난 2016년 1월 결혼한 정가은은 그 동안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했다"면서 "숙려기간을 걸쳐 법적인 절차 역시 마친 상황이며, 슬하의 딸은 정가은이 양육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부부의 연을 잘 지켜가고 싶었지만 다름의 벽을 넘지 못하고 이처럼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 두 사람은 비록 다른 길을 걷게 되었지만 각자의 길을 응원하고 지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소속사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 아울러 오랜 시간 많은 고민을 거듭하고 대화를 나눈 끝에 내린 선택이니만큼 넓은 이해를 부탁드린다"며 "향후 정가은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정가은은 지난 2016년 1월 동갑내기 사업가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그러나 결혼 생활 약 2년 만에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

정가은은 2001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경남 선 출신이다. tvN '롤러코스터'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으며,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패널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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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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