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매킬로이, 두바이데저트클래식1R 공동 5위 출발...왕정훈 42위

2018-01-26 01:00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부활을 선언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유러피언투어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섰다.

매킬로이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에미리트 골프클럽(파72, 7328야드)에서 치러진 유러피언투어 오메가두바이데저트클래식(총상금 3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으며 7언더파 65타를 쳤다.

매킬로이는 단독 선두 제이미 도널드슨(영국)에 3타 차 공동 5위다.

지난주 유러피언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로 복귀전을 마친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 역시 기세가 대단하다.

특히 매킬로이의 물오른 장타력은 지난해 늑골 부상으로 인한 부진을 깨끗히 잊게 만들만큼 강력했다.

또한 매킬로이는 지난 대회에 이어 완벽한 벙커 플레이를 선보이며 보기를 단 한 개도 범하지 않고 대회 1라운드를 마쳤다.

지난 2009년과 2015년 이 대회 우승 타이틀을 거머쥔 매킬로이가 올해 역시 이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부활의 쐐기포를 터트릴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대회 1라운드에서 매킬로이와 한 조로 경기를 마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가르시아는 선두와 5타 차 공동 15위다.

지난주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유럽의 제왕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공동 42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로는 왕정훈(23)이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지난 대회에서 66홀 연속 노보기 플레이를 펼친 왕정훈은 이번 대회 1라운드 역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낚으며 3언더파로 공동 42위에서 플릿우드와 어깨를 나란히했다.

안병훈(26)과 이수민(25)은 이븐파로 공동 105위에서 컷통과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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