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호날두 빠진' 레알 마드리드, 국왕컵 8강 탈락

2018-01-25 07:53

레알 마드리드가 코파 델 레이 8강에서 탈락했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트위터)
레알 마드리드가 코파 델 레이 8강에서 탈락했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트위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빠진 레알 마드리드는 무기력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코파 델 레이 8강 2차전 홈 경기에서 레가네스에 1-2로 졌다. 원정 1차전 1-0 승리를 합산해 1, 2차전 2-2로 맞섰지만, 원정 다득점에 밀려 탈락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호날두와 가레스 베일을 명단에서 제외했다. 휴식 차원의 로테이션 가동이었다. 비기기만 해도 4강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호날두와 베일이 빠진 레알 마드리드 공격은 무뎠다. 전반 단 한 차례의 유효 슈팅도 때리지 못했고, 오히려 전반 31분 하비에르 에라소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레가네스의 역습을 막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47분 카림 벤제마가 동점골을 넣었다. 하지만 벤제마의 동점골 후 8분 만에 결승골을 헌납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가브리엘 피레스를 제어하지 못했다.

코파 델 레이에서 1차전 홈 경기 패배 후 2차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원정에서 승부를 뒤집은 것은 레가네스가 처음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3년 연속 코파 델 레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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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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