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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퀸' 다니엘 강, "큰 무대 압박감이 좋아"

2018-01-25 10:22

다니엘 강. 사진=마니아리포트DB
다니엘 강. 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재미동포 다니엘 강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새 시즌을 시작한다.

지난해 다니엘 강은 LPGA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챔피언십에서 브룩 헨더슨(캐나다)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장식한 다니엘 강은 큰 주목을 받았다.

비록 1승이지만 첫 승을 메이저 우승으로 장식한 만큼 다니엘 강의 우승 앞에는 항상 '메이저'가 따라 붙었고, 올 시즌 역시 다니엘 강의 활약에 거는 골프팬들의 기대가 크다.

새 시즌을 앞두고 골프채널과의 인터뷰에서 다니엘 강은 자신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에 감사함을 표했다.

다니엘 강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이 부담이 되지는 않는다. 주위 사람들이 내게 거는 기대 역시 좋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다니엘 강은 "대게 사람들은 큰 무대에 섰을 떄, 그 무대의 압박감에 시달리거나 실패를 두려워한다"고 하며 "하지만 나는 그에 대한 도전을 원한다. 큰 무대에 서있는 것이 좋고, 실패 역시 두렵지 않다"고 했다.

또한 다니엘 강은 "올해 좀 더 많이 큰 무대에 서서 경기력을 향상 시켜 조금 더 일관성있게 경기 하고 싶다"고 했다.

큰 무대에서의 도전을 밝힌 다니엘 강은 "오프 시즌에 그 어느 때 보다 더 열심히 훈련했다"고 하며 "휴가는 단지 5일에 그쳤다. 일주일에 4일씩 운동을 했고, 때로는 하루에 2번씩 운동을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다니엘 강은 오는 26일(한국시간)부터 바하마 파라다이스섬 오션코스(파73, 6625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LPGA투어 2018 시즌 개막전 퓨어 실크 바하마 클래식(총상금 140만 달러, 한화 약 14억9,000만 원)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랭킹 1위 펑샨샨(중국)과 디펜딩 챔프 브리타니 린시컴(미국), 아리야 쭈타누깐(태국). 렉시 톰슨(미국) 등 세계 강자들이 출전한다.

한국 선수로는 세계 랭킹 3위 유소연과 김인경, 양희영, 유선영, 이미림, 최운정 등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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