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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만 더 버텼으면' kt, 또 뒷심 부족에 눈물

2018-01-24 21:13

허훈. (사진=KBL 제공)
허훈. (사진=KBL 제공)
승리가 눈앞에 보였다. 하지만 kt는 또 마지막 2분을 버티지 못했다.

kt는 24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DB와 홈 경기에서 92-93으로 졌다. 4연패에 빠진 kt는 5승32패가 됐고, DB는 9연승과 함께 28승9패를 기록했다.

1쿼터부터 줄곧 kt가 앞섰다. 4쿼터 종료 1분40초 전까지도 김영환의 득점으로 87-85로 리드를 잡고있었다.

하지만 kt는 또 승리를 지켜내지 못했다.

종료 1분27초 전 디온테 버튼에게 동점골을 내준 뒤 그대로 주저앉았다. 종료 35초 전 두경민에게 역전 2점을 내줬다. 이어 작전시간까지 불렀지만, 르브라이언 내쉬의 실책으로 공격권을 뺏겼다. 버튼의 자유투 2개는 모두 성공. kt는 허훈의 2점에 이은 파울 작전으로 맞섰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내쉬가 32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신인 콤비 허훈과 양홍석이 29점을 보탰다. 하지만 37점의 버튼, 18점의 로드 벤슨, 17점의 두경민이 버틴 DB의 뒷심이 더 강했다.

한편 삼성은 잠실 라이벌 SK를 86-76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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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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