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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사라질까 우려돼"…'비밥바룰라'가 靑에 보낸 편지

유원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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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8-01-2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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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밥바룰라' 제작진들이 작은 영화에도 관심을 촉구하는 편지를 청와대에 보냈다.

'비밥바룰라'의 제작진들은 노인이 중심이 되는 영화의 기획 의도를 밝히며 "영화는 자본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예술임이 분명하나 한 나라의 문화를 대표하는 예술이기도 하다"면서 "영화의 판단은 관객의 몫이지만 젊은 관객들에게 노년의 삶에 관해 제대로 선보이기도 전에 작품이 사라질까 우려되는 마음이다. 작지만 소중한 영화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변화의 시작에 함께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그간 영화계에 관심을 보이며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고, 영화 '택시운전사, '1987' 등을 관람한 행보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앞선 영화들에 문재인 대통령이 관심을 가졌던 만큼, 작은 영화들의 생존에도 힘 써달라는 호소로 읽힌다.

'비밥바룰라'는 신구, 박인환, 임현식, 윤덕용, 정영숙, 최선자, 성병숙 등 70대 이상의 국민 배우들이 의기투합한 휴먼 코미디 영화다. 오늘(24일) 개봉해 전국 극장가에서 상영 중이다.

다음은 '비밥바룰라' 제작진의 편지 일부.

영화 <비밥바룰라>의 제작진입니다. 저희 영화는 신구, 박인환, 임현식, 윤덕용, 정영숙, 최선자, 성병숙 등 70대 이상의 국민 배우들이 뭉쳐서 만든 노인의 삶을 유쾌하게 그린 작품입니다 이 영화가 기획된 이유는 중장년층과 노인들이 볼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영화는 공감이 될 때 즐길 수 있기에 노년 인구가 늘어가는 지금 한국 사회에 필요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출연을 결정한 배우분들도 이러한 기획의도에 공감하여 선뜻 참여해 주셨습니다.

(중략)

한국영화는 계속 발전하여 약진하고 있고, 좋은 영화가 많이 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젊은층을 겨냥한 영화가 대부분입니다. 영화는 자본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예술임이 분명하나 한 나라의 문화를 대표하는 예술이기도 합니다. 영화의 판단은 관객의 몫이지만 젊은 관객들에게 노년의 삶에 관해 제대로 선보이기도 전에 작품이 사라질까 우려되는 마음입니다. 작지만 소중한 영화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변화의 시작에 함께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비밥바룰라> 제작진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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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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