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더 강해진 전북의 닥공' 아드리아노까지 영입

2018-01-24 16:00

아드리아노. (사진=전북 현대 제공)
아드리아노. (사진=전북 현대 제공)
전북 현대가 아드리아노(30) 영입을 마무리했다.

전북은 24일 "중국 슈퍼리그 스좌좡 융창의 아드리아노와 2년 계약을 체결하며 올 시즌 선수단 구성에 방점을 찍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드리아노는 K리그에서 검증된 공격수다. 2014년 대전 소속으로 K리그 챌린지 MVP와 득점왕을 거머쥐었고, 2015년 7월부터 K리그 클래식 서울에서 뛰었다. 서울에서의 첫 시즌 13경기 8골을 기록했고, 2016년은 30경기 17골을 넣었다. 당시 K리그 클래식 득점 2위였다.

이후 거액의 이적료를 남기고 중국으로 떠났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이렇다 할 활약이 없었다.

아드리아노는 "K리그 최고의 팀인 전북의 유니폼을 입게 돼 너무도 기쁘다"면서 "하루 빨리 팀 훈련에 합류해 개막전에 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은 기존 김신욱, 이동국, 로페즈로 이어지는 공격진에 티아고와 아드리아노까지 더했다. 전북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 FA컵을 모두 거머쥘 수 있는 화려한 공격진을 갖추게 됐다"고 기대했다.

최강희 감독도 "아드리아노의 합류로 올 시즌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ACL과 K리그 우승을 위해 굉장히 중요한 선수"라면서 "전지훈련을 잘 마무리하고 ACL 1차전 승리를 시작으로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드리아노는 2월1일 시작되는 목포 전지훈련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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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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