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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위 정현, 86위 사핀 이후 최저 랭킹 호주오픈 4강

2018-01-24 14:57

정현.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정현.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정현(22, 한체대)이 한국 테니스를 넘어 호주오픈 역사도 다시 쓰고 있다.

정현은 24일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메이저 대회 호주오픈 남자 단식 4강에서 세계랭킹 97위 테니스 샌드그렌(미국)을 3-0(6-4 7-6<7-5> 6-3)으로 완파했다. 정현의 4강전 상대는 세계랭킹 2위 로저 페더러(스위스), 20위 토마시 베르디흐(체코)전 승자다.

한국 테니스 최초 메이저 4강을 넘어 호주오픈 역사에도 이름을 새기고 있다.

세계랭킹 56위 정현과 세계랭킹 49위 카일 에드먼드(남아공)가 동시에 4강에 오르면서 4강 두 자리를 시드 없는 선수들이 꿰찼다. 시드 없는 선수들의 동반 4강은 1999년 토마스 엔크비스트(스웨덴), 토미 하스(독일), 니콜라스 라펜티(에콰도르) 이후 처음이다.

또 정현은 2004년 당시 세계랭킹 86위로 4강에 올랐던 마라트 사핀(러시아) 이후 낮은 세계랭킹으로 호주오픈 4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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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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