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존 람, 세계랭킹 1위 가능성에 “플레이에 집중하겠다”

2018-01-25 06:00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존 람(스페인)의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등극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람은 26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 파인즈 골프클럽 남코스에서 막을 올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690만 달러)에 출전한다.

람은 지난 주 PGA투어 커리어빌더 챌린지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조던 스피스(미국)를 제치고 세계랭킹 2위로 올라섰다. 스피스는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번 주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도 같은 상황이 그려질 수 있다. 이번 대회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서는 람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 세계랭킹 1위 등극도 가능하다. 48주간 세계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더스틴 존슨(미국)은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기 때문에, 람의 역전이 가능하다.

이에 람은 “더스틴 존슨을 이기는 것은 정말, 정말 어려운 일이며, 결코 쉽지 않다. 여전히 4일의 플레이가 남아있으며,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 우승할 경우 생기는 일보다, 이번 주 플레이에 집중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라며 세계랭킹에 목적을 두지 않겠다는 뜻을 암시했다.

이어 "우리 모두 투어에서 우승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알고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람은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1라운드에서 제이슨 데이(호주), 브랜트 스니데커(미국)와 함께 경기를 시작한다.

/gftravel@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