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신흥강자 굳히기' 파울러, 파머스인슈어런스 오픈 강력 우승후보

2018-01-24 10:32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신흥강자 굳히기에 나선 리키 파울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인슈어런스 오픈의 강력 우승후보로 예상됐다.

PGA투어에서 수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파울러는 그 유명세에 비해 우승 횟수가 다소 적다.

통산 우승 횟수는 고작 4승, 슈퍼스타라는 타이틀에 비해 다소 아쉬운 성적이다.

하지만 지난시즌부터 파울러는 신흥강자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2016-2017시즌 PGA투어 21개 대회에 출전한 파울러는 우승 1회와 준우승 2회, 3위 2회 등 톱10에 무려 10차례 이름을 올리며 50%에 육박하는 톱10 피니시를 기록했다.

더욱이 출전 대회 당 평균 상금액은 더스틴 존슨(미국)과 저스틴 토머스(미국), 조던 스피스(미국), 마쓰야하 히테키(일본) 등 다승자들의 뒤를 이어 5위에 자리했다.

결정적인 한 방이 부족했던 파울러는 이례적으로 가을 휴가를 반납하고 OHL 클래식에 나서 우승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당시 파울러는 "1월부터 우승경쟁에 합류하기 위해 그동안 하지 않았던 방법으로 가을과 겨울을 독특한 오프시즌으로 만들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결과는 성공이었다. 파울러는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치며 경기감각을 한 껏 끌어올렸다.

뿐만 아니라 12월 PGA투어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월드챌린지에서는 세계 랭킹 톱 랭커들을 제치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파울러의 경기감각은 새해에도 이어졌다. PGA투어 새해 첫 대회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출전한 파울러는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특히 이 대회는 2016-2017시즌 우승자들에게 출전권이 주어진 대회로 톱랭커들이 대거 출전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2017-2018시즌 3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 우승, 4위를 기록하고 있는 파울러가 새해 첫 우승컵을 품에 안으며 신흥강자 자리 굳히기에 나섰다.

파울러는 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에서 막을 올리는 PGA투어 파머스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우승 사냥에 나선다.

이에 파울러는 PGA투어가 전문가들을 통해 실시한 파머스인슈어런스 오픈 우승 후보 설문에서 2표를 얻어 우승 후보 1위로 점쳐졌다.

한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이 대회에서 복귀전을 치른다.

한국 선수로는 최경주(48), 김시우(23), 김민휘(26), 강성훈(31), 배상문(32)등 총 5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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