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패스+수비' 리버풀 격침에 힘 보탠 기성용

2018-01-23 07:46

기성용. (사진=스완지시티 홈페이지)
기성용. (사진=스완지시티 홈페이지)
프리미어리그 최하위 스완지시티가 리버풀을 격침시켰다. 기성용(29)도 중원에서 드라마 완성에 힘을 보탰다.

스완지시티는 23일(한국시간) 영국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리버풀을 1-0으로 격파했다. 5승5무14패 승점 20점을 기록한 스완지시티는 19위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과 승점 차를 없앴다.

리버풀은 지난 15일 23라운드에서 선두 맨체스터 시티의 무패 행진에 제동을 거는 등 가파른 상승세였다.

하지만 스완지시티의 수비가 리버풀의 공격을 막아냈다.

볼 점유율 28.2%-71.8%, 슈팅 3개-21개 등 모든 기록에서 압도적인 차이로 뒤졌지만, 단 한 방으로 승부를 끝냈다. 전반 40분 페데리코 페르난데즈의 패스를 알피 머슨이 마무리했다.

기성용은 중원에서 르로이 페르와 호흡을 맞추면서 공격 전개와 상대 공격 저지 역할을 맡았다. 패스 성공률 97%로 29개의 패스를 뿌렸다. 패스 성공률은 팀 캐롤 다음으로 높았다. 또 다섯 차례 상대 공을 가로챘다. 양 팀 통틀어 최다였다.

90분 풀타임 활약과 함께 후스코어드닷컴 평점 7.1점을 기록했다.

▶ 기자와 1:1 채팅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